제 11대 병원여성건강간호사회 회장을 맡게된 김정옥입니다.
병원여성건강간호사회는 2002년 창립 이래, 여성건강 간호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 간호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진, 그리고 헌신적으로 활동해주신 회원 여러분 덕분에 지금의 병원여성건강간호사회가 자리 잡을 수 있었습니다.
산과·부인과를 넘어, 여성암, 갱년기, 노년기 건강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간호모델을 정립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임상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체계화하고,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지식 플랫폼을 마련하겠습니다.
회원 간 유기적인 소통 구조를 만들고, 지역 간 격차 없는 참여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여성건강 관련 다양한 전문직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간호사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겠습니다.
우리는 지금 건강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건강수명의 연장과 함께 여성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통합적 건강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우리 병원여성건강간호사의 역할 또한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우리 병원여성건강간호사회가 중심이 되어, 전문성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여성건강 간호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회원 여러분, 여성건강간호는 단순한 진료의 보조를 넘어, 여성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삶의 동반자' 역할을 해야 합니다.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간호의 방향을 함께 만들어가고, 스스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조직을 함께 만들어갑시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 속에서, 우리 병원여성건강간호사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5월
병원여성건강간호사회 회장 김정옥